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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 급성 장염, 만성 장염, 치료

by 닥터-노트 2025. 4. 6.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감염 또는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장염과 만성 장염으로 구분되며, 급성 장염은 갑작스럽게 발생해 단기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호전되는 반면, 만성 장염은 장기간 지속되며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염은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탈수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급성 장염과 만성 장염의 차이점, 주요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급성 장염 – 원인과 증상

1)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급성 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입니다.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며,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 접촉할 경우 쉽게 전파됩니다. 세균성 장염은 살모넬라, 대장균, 캄필로박터 등의 박테리아가 원인이 되며, 비위생적인 음식 섭취나 오염된 환경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음식 섭취로 인한 장염

상한 음식이나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면 급성 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고기, 해산물, 유제품, 길거리 음식 등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으로 인한 장염은 짧은 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구토와 복통, 심한 설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주요 증상

급성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 복통, 구토, 발열입니다. 설사는 묽고 잦은 변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토와 발열은 감염에 대한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며,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 방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장염은 2~5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만성 장염 – 원인과 특징

1) 염증성 장 질환(IBD)

만성 장염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습니다. 크론병은 장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서만 염증이 생깁니다. 이들 질환은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2) 과민성 장 증후군(IBS)과 장염

과민성 장 증후군(IBS)도 만성 장염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특정 음식 섭취로 인해 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복통과 설사, 변비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민성 장 증후군은 염증성 장 질환과 달리 장에 구조적인 손상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3) 지속적인 증상과 생활의 영향

만성 장염은 장기간 지속되며 재발 가능성이 높아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복통, 설사,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이며, 심한 경우 영양 흡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염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장염 치료 및 관리 방법

1) 급성 장염 치료

급성 장염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ORS(경구 수액)를 섭취하고, 심한 경우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물은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지만, 세균 감염이 원인일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만성 장염 치료 및 관리

만성 장염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염증성 장 질환(IBD)의 경우 항염증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등이 사용되며, 과민성 장 증후군(IBS)은 식습관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특정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 이를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생활 습관 개선 및 예방

장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음식 위생 관리, 안전한 식수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장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장염 환자는 의료진과 상담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장염은 원인과 유형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장염은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하며, 대개 단기간 내에 회복됩니다. 반면, 만성 장염은 염증성 장 질환(IBD)이나 과민성 장 증후군(IBS)과 같은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방 습관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진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