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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 증상, 진단, 치료 옵션

by 닥터-노트 2025. 3. 17.

대장암은 대장(결장)과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진행될수록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식습관,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장암의 주요 증상과 진단 방법, 그리고 다양한 치료 옵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대장암의 주요 증상

대장암의 증상은 종양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소화기 증상과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1) 주요 증상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거나 대변 굵기가 가늘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 및 점액 변: 대변에 선홍색 혹은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오거나 점액질 변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복통 및 불편감: 대장 내 종양이 커지면서 복부 팽만감, 경련성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 및 피로감: 원인 모를 체중 감소와 지속적인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진행 단계별 증상

초기(0~1기):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복부 불편감 정도에 그칩니다.
중기(2~3기): 혈변, 변비,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체중 감소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말기(4기): 암이 전이되면서 극심한 통증, 장폐색, 빈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대장암과 혼동할 수 있는 질환

대장암의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유사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배변 습관의 변화가 지속되거나 혈변이 관찰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2. 대장암의 진단 방법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다양한 검사 방법이 활용됩니다.
 

1) 주요 진단 방법

분변잠혈검사: 대변 속의 미세한 혈액을 검출하여 대장암 가능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의심되는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CT 및 MRI 검사: 암의 진행 상태와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2)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

대장내시경 검사는 가장 정확한 대장암 진단 방법으로, 대장암의 전 단계인 용종을 제거함으로써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 성인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3) 유전자 검사 및 혈액 검사

유전자 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 검진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암 표지자 검사(CEA, CA19-9)로 대장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지만, 단독으로 진단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3. 대장암 치료 옵션

대장암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이 사용됩니다.
 

1) 수술적 치료

조기 대장암(0~1기): 내시경적 절제술(폴립 절제술, 점막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진행성 대장암(2~3기): 암이 깊이 침윤된 경우, 대장의 일부를 절제하는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이 필요합니다.
전이성 대장암(4기): 간, 폐 등의 전이 여부에 따라 절제 수술과 항암 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 및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주로 직장암 환자에게 시행되며, 종양 크기를 줄이거나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암 화학요법: 3기 이상의 진행성 대장암에서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표적 치료제 및 면역 치료제: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대장암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으며, 최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3) 치료 후 관리 및 재발 방지

정기적인 추적 검사: 치료 후 5년간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식이 조절, 꾸준한 운동, 금연, 절주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 요법: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저지방 단백질 섭취를 권장합니다.
 

결론

대장암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배변 습관 변화,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은 다양한 치료 옵션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치료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